'트럼프 맞수' 뉴욕주 법무장관 "누구도 두렵지 않다"

'트럼프 맞수' 뉴욕주 법무장관 "누구도 두렵지 않다"

2025.10.14.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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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장관은 현지 시간 13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연단에 나와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워싱턴 DC의 공격적인 정책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며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도 "지금은 당신을 위해 싸울 때"라며 제임스 장관을 지지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2022년 9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이 자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았다며 민사소송을 주도했고, 뉴욕주 1심 법원은 약 5천억 원의 벌금을 선고했지만, 2심 법원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벌금은 취소했습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인 제임스 장관이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2020년 버지니아주 노퍽의 주택을 구매하면서 은행을 속이고 금융기관에 허위 진술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 9일 형사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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