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길거리, 수상한 여권들? [앵커리포트]

캄보디아 길거리, 수상한 여권들? [앵커리포트]

2025.10.13.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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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지난 6월 태국 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캄보디아 길거리 사진인데요.

크게 한 번 보겠습니다.

짙은 자주색으로 보이는 태국 여권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요.

여권 앞에 사진이 붙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캄보디아의 도시 포이펫의 도로변 모습이라며, 폐기물 매립지 근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는 우리나라 예전 여권 색인 초록색 여권 형태도 보이는데요.

한국 외에 초록색 여권을 가진 나라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정할 순 없지만 간담이 서늘해지죠.

이 사진들은 최근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이라며 우리나라 커뮤니티에도 올라와 주목받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들의 국적은 한두 곳이 아닌데요.

캄보디아 한인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명규 / 캄보디아 한인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한국인들이 다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보면 정말 옆에 있는 태국이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다양한 사람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혼자 단독으로 탈출하는 경우도 있고 두세 명씩 이렇게 무리 지어서 도망 나와서 함께 있다가 연락하는 경우도 있고 하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5명에서 한 10명 정도는 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캄보디아 한인회도 돕고 있지만 캄보디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교민 사회도 많이 위축됐다며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인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명규 / 캄보디아 한인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갇혀 있는 상황에서 도망하게 되고 도망 나오면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여권이라든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대사관이나 한인회로 무작정 택시 타고 오게 돼요. 빨리 해결돼서 어떻게 하든 캄보디아하고 대한민국이 왕래도 자유롭게 하고 또 서로 위해서 일이 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YTN 정지웅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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