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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안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전 규모 7.4 강진이 난 지 약 9시간 만에 같은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또 일어나, 사망자가 2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민다나오 섬 다바오 오리엔탈 주 마나이 서쪽 산악 지대에서 금을 캐던 광부 3명이 갱도가 무너져 숨졌고, 낙하물에 맞은 주민 등 3명과 잔해에 깔린 한 명도 사망했습니다.
오리엔탈 주지사는 "건물이 무너졌다는 보고는 없지만, 산사태가 나고 다리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다"며 "일부 건물은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48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테레시토 바콜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은 "두 번째는 별개 지진으로 '이중 지진'이라고 부른다"며, "두 지진 모두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규모와 진앙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필리핀 세부 섬 북부 보고에서 북동쪽으로 19㎞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74명이 숨지고 한국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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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섬 다바오 오리엔탈 주 마나이 서쪽 산악 지대에서 금을 캐던 광부 3명이 갱도가 무너져 숨졌고, 낙하물에 맞은 주민 등 3명과 잔해에 깔린 한 명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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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상 당국은 48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테레시토 바콜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은 "두 번째는 별개 지진으로 '이중 지진'이라고 부른다"며, "두 지진 모두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규모와 진앙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필리핀 세부 섬 북부 보고에서 북동쪽으로 19㎞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74명이 숨지고 한국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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