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 "중국 철강 공급과잉 피해국, 함께 대응해야"

미 무역대표 "중국 철강 공급과잉 피해국, 함께 대응해야"

2025.10.11. 오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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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가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을 지적하며 주요 철강 생산국에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현지 시간 10일 남아공에서 열린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 장관급 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국가 주도 산업 표적화가 노동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고, 전략적 의존성을 촉발하며 우리 공급망과 산업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수출이 계속해서 전 세계 철강 생산자들을 대체하고 있다"며 "과잉 공급이 일으키는 세계 시장 왜곡에 더 제대로 대응하려면 비슷한 입장을 가진 나라들의 무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포럼은 철강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설립했고 미국과 한국 등 28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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