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현대차, 트럼프에 구애 공세 펼쳤지만 반응은 냉랭"

WSJ "현대차, 트럼프에 구애 공세 펼쳤지만 반응은 냉랭"

2025.10.08.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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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전방위적으로 구애 공세를 펼쳤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은 냉랭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취임식에 100만달러, 약 14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210억 달러, 약 29조9천억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었으나, 지금까지는 고통스러운 오판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백여 명이 단속된 것을 두고서는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끊임없이 애썼던 현대차의 노력에 성과가 별로 없었음을 보여준 극명한 결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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