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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차기 총리로 유력해지자 일본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4.75%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 지수 하루 상승폭으로 역대 4번째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은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가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이 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타카이치 총재는 선거 운동에서 적자 국채 발행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당선 직후에는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방위산업과 핵융합, 우주 관련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이라는 지적도 나오며 "반락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엔화 가치는 반대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며 급락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달러당 150.1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86% 올랐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5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달 만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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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가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이 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타카이치 총재는 선거 운동에서 적자 국채 발행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당선 직후에는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방위산업과 핵융합, 우주 관련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이라는 지적도 나오며 "반락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엔화 가치는 반대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며 급락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달러당 150.1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86% 올랐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5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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