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9%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공화당 책임"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에 있다고 여기는 미국인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성인 2,44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9%는 사태의 책임이 트럼프와 공화당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30%는 야당인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봤으며, 나머지 31%는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80%에 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42%로, 지난달 조사 때의 44%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는 45%, 반대는 55%,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는 40%, 반대는 60%, 인플레이션 대응책 지지는 35%, 반대는 65%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