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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으로 공무원들이 실직되면 '민주당 해고'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40%는 셧다운이 트럼프와 공화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의 쟁점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은 재앙이라며 한치도 물러날 뜻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민주당 탓이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는 '민주당 해고' 사태입니다. 우린 언제든 일터로 돌아갈 준비가 됐고, 경제도 잘 돌아가고 물가도 크게 떨어졌어요.]
또 "우리가 이기고 있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면 공무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공격이나 본인의 정책을 밀어붙일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 중단 사태와 공화당 내부 반발로 셧다운 상황을 35일 만에 해제해야 했던 1기 행정부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
2기 때는 모든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하고 연방 정부 관료 조직 축소에 셧다운 상황을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셧다운 지속 시간을 초 단위로 표시하고 있고, 식품의약품 홈페이지도 "셧다운이 민주당 주도로 이뤄졌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셧다운 발생 3일 동안 미 CBS 여론조사에선 39%가 셧다운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있다고 봤고, 민주당이란 응답은 30%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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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으로 공무원들이 실직되면 '민주당 해고'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40%는 셧다운이 트럼프와 공화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의 쟁점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은 재앙이라며 한치도 물러날 뜻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민주당 탓이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는 '민주당 해고' 사태입니다. 우린 언제든 일터로 돌아갈 준비가 됐고, 경제도 잘 돌아가고 물가도 크게 떨어졌어요.]
또 "우리가 이기고 있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면 공무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공격이나 본인의 정책을 밀어붙일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 중단 사태와 공화당 내부 반발로 셧다운 상황을 35일 만에 해제해야 했던 1기 행정부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
2기 때는 모든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하고 연방 정부 관료 조직 축소에 셧다운 상황을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셧다운 지속 시간을 초 단위로 표시하고 있고, 식품의약품 홈페이지도 "셧다운이 민주당 주도로 이뤄졌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셧다운 발생 3일 동안 미 CBS 여론조사에선 39%가 셧다운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있다고 봤고, 민주당이란 응답은 30%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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