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6일 인질·수감자 교환 간접 협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인질·수감자 교환 간접 협상이 현지 시간 6일 이집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재국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에서, 양측 대표들을 초청해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문제를 6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선 인질·수감자 교환 외에도 만 2년 가까이 이어진 가자 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폭넓은 쟁점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을 앞두고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협상단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알자지라방송·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에 관한 기술적 세부 내용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집트로 파견했다고 밝혔고, 이집트는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해 하마스 대표단을 맞이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이집트로 파견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