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며칠 내 모든 인질 귀환 희망...협상 대표단 파견"

네타냐후 "며칠 내 모든 인질 귀환 희망...협상 대표단 파견"

2025.10.05. 오전 04: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인질이 며칠 안에 귀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4일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생사와 관계없이 모든 인질의 귀환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평화 구상에 대해 전날 하마스가 인질 석방 등 일부를 수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종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집트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동 매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협상이 현지 시간 5일 이집트에서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질 석방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이집트로 보냈다고 외신들이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목표는 "협상을 며칠 사이로 제한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타결을 기대했습니다.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인질은 251명이었지만 현재 남은 인질은 48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