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대교 회당 테러 희생자 1명, 경찰 총격에 사망"

"영국 유대교 회당 테러 희생자 1명, 경찰 총격에 사망"

2025.10.03.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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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유대교 회당 테러 희생자 2명 중 1명이 용의자 진압 과정에서 경찰 총격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스티븐 왓슨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청장은 현지 시간 3일 성명에서, 사망자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부검 결과 나타났다며 비극적이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상자 4명 가운데 1명도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총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폭발물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었는데 가짜로 판명됐습니다.

앞서 유대교 명절 욤키푸르(속죄일)인 현지 시간 2일 오전 맨체스터의 히튼파크 시나고그 앞에서 시리아계 영국인 남성이 신도들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영국 당국은 용의자가 어린 시절 시리아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2006년 시민권을 취득한 35살 남성 지하드 알샤미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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