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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40여 개국 정상 앞에서, 그동안 쌓아온 러시아 드론 대응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최근 잇단 드론 사건은 러시아가 전쟁을 확전할 만큼 대담하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서방과 유럽을 무너뜨리는 것을 늘 목표로 삼았다"며 "러시아가 폴란드에 드론을 발사하거나 북유럽 국가 영공을 침범한 것은 어디서든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대러시아 압박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원유 밀수에 활용되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프랑스가 나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수출하는 데 활용되는 러시아의 사업 모델을 파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일 안에 유럽 각국 합참의장들이 만나 나토와 조율 하에 그림자 함대를 저지하는 공동 행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각각 민간인 20명과 전쟁포로 185명을 교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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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최근 잇단 드론 사건은 러시아가 전쟁을 확전할 만큼 대담하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서방과 유럽을 무너뜨리는 것을 늘 목표로 삼았다"며 "러시아가 폴란드에 드론을 발사하거나 북유럽 국가 영공을 침범한 것은 어디서든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대러시아 압박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원유 밀수에 활용되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프랑스가 나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수출하는 데 활용되는 러시아의 사업 모델을 파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일 안에 유럽 각국 합참의장들이 만나 나토와 조율 하에 그림자 함대를 저지하는 공동 행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각각 민간인 20명과 전쟁포로 185명을 교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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