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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대형 음료 회사인 아사히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로 공장 수십 곳의 맥주 등 음료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시스템 회복에 두 달 가까이 걸릴 수 있어서 맥주 공급 차질 장기화 전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사히 맥주로 유명한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맥주와 청량음료의 수주와 출하, 콜센터 업무가 일제히 중단됐습니다.
아사히의 일본 내 공장 30곳 대부분에서 생산 라인이 멈췄습니다.
주류 가계들은 예정된 날짜에 맥주를 공급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사사키 미노루/ 주점 사장 : 애초 아사히만 그런 줄 알았는데, 공동배송으로 기린, 삿포로 상품들도 포함돼 있다고 해서 정말 큰일이구나 싶습니다.]
일선 식당들도 맥주 재고가 떨어진 이후 물량 확보를 할 수 있을지 불안이 앞섭니다.
[사노 다이키 / 음식점 사장 : 오늘까지는 맥주 매입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어요. 생맥주가 없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죠.]
식당에 오면 맥주부터 주문하던 손님들로서도 걱정이 큽니다.
[도쿄 시민 :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술 마시는 기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맥주는 있어야 해요.]
현지 경찰은 시스템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구까지 최대 2달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맥주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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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음료 회사인 아사히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로 공장 수십 곳의 맥주 등 음료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시스템 회복에 두 달 가까이 걸릴 수 있어서 맥주 공급 차질 장기화 전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사히 맥주로 유명한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맥주와 청량음료의 수주와 출하, 콜센터 업무가 일제히 중단됐습니다.
아사히의 일본 내 공장 30곳 대부분에서 생산 라인이 멈췄습니다.
주류 가계들은 예정된 날짜에 맥주를 공급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사사키 미노루/ 주점 사장 : 애초 아사히만 그런 줄 알았는데, 공동배송으로 기린, 삿포로 상품들도 포함돼 있다고 해서 정말 큰일이구나 싶습니다.]
일선 식당들도 맥주 재고가 떨어진 이후 물량 확보를 할 수 있을지 불안이 앞섭니다.
[사노 다이키 / 음식점 사장 : 오늘까지는 맥주 매입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어요. 생맥주가 없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죠.]
식당에 오면 맥주부터 주문하던 손님들로서도 걱정이 큽니다.
[도쿄 시민 :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술 마시는 기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맥주는 있어야 해요.]
현지 경찰은 시스템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구까지 최대 2달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맥주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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