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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법원이 망명 중인 조셉 카빌라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AFP통신은 민주콩고 군사법원이 카빌라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현지 시간 9월 30일 열린 공판에서 "정상참작 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군 검찰의 구형량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카빌라 전 대통령은 반역과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반란 가담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민주콩고 정부는 카빌라 전 대통령이 올해 동부 지역에서 주요 두 도시를 점령한 투치족 반군을 지원하고 반란을 모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1년 초 부친인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한 조셉 카빌라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논란 속에 2006년과 2011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직을 3번 연임했습니다.
헌법상 임기는 2016년 12월 끝났으나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았고, 재정과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며 집권을 2년여 연장하다가 2018년 대선에서 정권을 내줬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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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라 전 대통령은 반역과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반란 가담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민주콩고 정부는 카빌라 전 대통령이 올해 동부 지역에서 주요 두 도시를 점령한 투치족 반군을 지원하고 반란을 모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1년 초 부친인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한 조셉 카빌라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논란 속에 2006년과 2011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직을 3번 연임했습니다.
헌법상 임기는 2016년 12월 끝났으나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았고, 재정과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며 집권을 2년여 연장하다가 2018년 대선에서 정권을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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