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역사 직시하는 용기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

이시바 "역사 직시하는 용기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

2025.09.30.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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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 "서로 나라여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일본 취재진을 만나 "다음 정권에 바라는 것은 한일 관계를 되돌리지 말고 발전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과 회담에 대해선 "지난번 도쿄 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폭넓게 논의를 심화하고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착실히 실천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면서 "빈도를 높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자민당의 새 총재가 선출된 뒤 10월 중순 이후 의회에서 차기 총리 지명선거가 치러지면 퇴임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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