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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종수 YTN 해설위원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7년 만에 평양에서 파견한 북한 대표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면서도 존중하면 협력하겠다"고 해 북미대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후 부산에서 한 달 만에 이시바 일본 총리와 다시 정상회담을 열어 '셔틀 외교'를 펼칩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잠시 후 시작되는 한일 정상회담부터 얘기해 보죠.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회담이 열리네요
[기자]
일본 총리가 방한해 서울 이외 도시에 방문하는 건 21년 만입니다.
2004년 고이즈미 총리가 방한해 제주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처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에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한 달 만에 이시바 총리가 답방하는 셈인데요
대통령실은 한일 간 셔틀외교가 복원 정착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두 나라 공통 문제인 인구문제, 지방 활성화와 함께 인공지능, 수소에너지 등 미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의미와 관련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발언 들어보시죠.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격변하는 지정학적인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한일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해 나가는 방향으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총리에서 물러날 이시바 총리와 회담 이후 산책도 하고 친교 만찬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과 11월 1일 열리는 경주APEC 정상회담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죠.
하지만 시 주석의 국빈방문은 미정인 것 같아요.
[기자]
시 주석의 2박 3일 경주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한중 정상회담도 모두 경주에서 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APEC에 참석하는 다자외교 차원이고 별도의 한국 공식 양자 방문은 아닙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해 서울 등에서 별도의 일정을 갖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아직 확정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신라호텔 예약이 추진됐다 취소됐단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한중 정상 회담이 예정돼 있는 한편으로 오늘 새벽엔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 연설을 했어요?
특이한 내용이 있었나요?
[기자]
7년 만에 평양에서 파견한 대표단을 이끄는 김선경 외무상 부상 연설이라 더욱 주목 받았는데요
핵심은 절대 핵을 내려 놓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선경 / 북한 외무성 부상 :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건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러면서도 북한을 존중한다면 협력하겠다고 해 북미 대화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김 부상 연설은 지난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비핵화를 포기한다면 북미대화를 할 수 있단 연설의 판박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을 포기 할 수 없고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면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선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북미 대화를 위한 물밑접촉이 뉴욕에서 이뤄지느냐는 거죠.
북한은 미국과 미수교국이기 때문에 북미 접촉은 모두 북한 유엔 대표부가 있는 뉴욕에서 이뤄져 왔습니다.
그런 만큼 김 부상의 미국 접촉 가능성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죠.
[앵커]
김 부상 상사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카운터 파트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바로 앞서 회담을 했잖아요.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까요?
[기자]
최선희 외무상이 2022년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해 지난 28일 왕이 부장과 회담을 했는데요,
공개된 회담 내용은 두 외교 수장이 미국 견제에 뜻을 같이했다는 것과 3주 전, 중국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성사된 북·중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을 재확인했다는 겁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 조.중 최고 영도자들께서는 북한과 중국의 고위급 내왕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문제에 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셨으며….]
미·중 정상이 참석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 의제를 둘러싼 공조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는데,
북미 대화 재개를 놓고 최 외무상이 사전 조율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군요.
그런데 우리 정부도 다음 달 말 경주 APEC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높아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죠?
[기자]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만해도 "(북미·남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잡지 않는 게 오히려 건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조현 외교 장관은 지난 26일 보도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이 내놓은 북한 비핵화 포기 조건부 북미대화 메시지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현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북미 대화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북미대화가 재개되길 바라고 있는데, 북한 비핵화를 반드시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진 않겠단 유연한 입장으로 보여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가 돼달라 자신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권했죠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선 북한 핵 중단==]축소==] 비핵화 3단계 해법을 제시하면서 선후 관계없는 END 이니셔티브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 지도자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하셨는데? 언제쯤 가시겠습니까?) 우리는 회담을 원합니다. 저도 회담을 열고 싶습니다. 저는 그와 아주 잘 지냅니다. 아시다시피, 당신도 그 자리에 있었잖아요. 우리는 심지어 기자회견도 가졌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우리 정부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고 북한도 존중하면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깜짝 회동이 재연될 수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등에서 자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원한다는 건 세상이 다 알잖습니까
이번 경주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실무접촉을 통해 호응하는 일만 남은 셈인데요.
실제로 경주 APEC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면 또 다시 판문점이 될지 평양이나 개성 또는 제 3의 장소가 될 지,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다만 우리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 원팀이 돼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지나친 유연함으로 북한 핵 중단이 북한 비핵화 출발점이 아닌 북한 의도대로 핵 보유국을 인정하며 군축협상으로 변질 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그래픽 : 지경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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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만에 평양에서 파견한 북한 대표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면서도 존중하면 협력하겠다"고 해 북미대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후 부산에서 한 달 만에 이시바 일본 총리와 다시 정상회담을 열어 '셔틀 외교'를 펼칩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잠시 후 시작되는 한일 정상회담부터 얘기해 보죠.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회담이 열리네요
[기자]
일본 총리가 방한해 서울 이외 도시에 방문하는 건 21년 만입니다.
2004년 고이즈미 총리가 방한해 제주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처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에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한 달 만에 이시바 총리가 답방하는 셈인데요
대통령실은 한일 간 셔틀외교가 복원 정착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두 나라 공통 문제인 인구문제, 지방 활성화와 함께 인공지능, 수소에너지 등 미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의미와 관련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발언 들어보시죠.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격변하는 지정학적인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한일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해 나가는 방향으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총리에서 물러날 이시바 총리와 회담 이후 산책도 하고 친교 만찬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과 11월 1일 열리는 경주APEC 정상회담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죠.
하지만 시 주석의 국빈방문은 미정인 것 같아요.
[기자]
시 주석의 2박 3일 경주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한중 정상회담도 모두 경주에서 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APEC에 참석하는 다자외교 차원이고 별도의 한국 공식 양자 방문은 아닙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해 서울 등에서 별도의 일정을 갖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아직 확정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신라호텔 예약이 추진됐다 취소됐단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한중 정상 회담이 예정돼 있는 한편으로 오늘 새벽엔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 연설을 했어요?
특이한 내용이 있었나요?
[기자]
7년 만에 평양에서 파견한 대표단을 이끄는 김선경 외무상 부상 연설이라 더욱 주목 받았는데요
핵심은 절대 핵을 내려 놓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선경 / 북한 외무성 부상 :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건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러면서도 북한을 존중한다면 협력하겠다고 해 북미 대화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김 부상 연설은 지난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비핵화를 포기한다면 북미대화를 할 수 있단 연설의 판박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을 포기 할 수 없고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면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선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북미 대화를 위한 물밑접촉이 뉴욕에서 이뤄지느냐는 거죠.
북한은 미국과 미수교국이기 때문에 북미 접촉은 모두 북한 유엔 대표부가 있는 뉴욕에서 이뤄져 왔습니다.
그런 만큼 김 부상의 미국 접촉 가능성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죠.
[앵커]
김 부상 상사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카운터 파트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바로 앞서 회담을 했잖아요.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까요?
[기자]
최선희 외무상이 2022년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해 지난 28일 왕이 부장과 회담을 했는데요,
공개된 회담 내용은 두 외교 수장이 미국 견제에 뜻을 같이했다는 것과 3주 전, 중국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성사된 북·중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을 재확인했다는 겁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 조.중 최고 영도자들께서는 북한과 중국의 고위급 내왕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문제에 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셨으며….]
미·중 정상이 참석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 의제를 둘러싼 공조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는데,
북미 대화 재개를 놓고 최 외무상이 사전 조율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군요.
그런데 우리 정부도 다음 달 말 경주 APEC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높아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죠?
[기자]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만해도 "(북미·남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잡지 않는 게 오히려 건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조현 외교 장관은 지난 26일 보도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이 내놓은 북한 비핵화 포기 조건부 북미대화 메시지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현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북미 대화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북미대화가 재개되길 바라고 있는데, 북한 비핵화를 반드시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진 않겠단 유연한 입장으로 보여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가 돼달라 자신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권했죠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선 북한 핵 중단==]축소==] 비핵화 3단계 해법을 제시하면서 선후 관계없는 END 이니셔티브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 지도자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하셨는데? 언제쯤 가시겠습니까?) 우리는 회담을 원합니다. 저도 회담을 열고 싶습니다. 저는 그와 아주 잘 지냅니다. 아시다시피, 당신도 그 자리에 있었잖아요. 우리는 심지어 기자회견도 가졌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우리 정부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고 북한도 존중하면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깜짝 회동이 재연될 수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등에서 자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원한다는 건 세상이 다 알잖습니까
이번 경주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실무접촉을 통해 호응하는 일만 남은 셈인데요.
실제로 경주 APEC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면 또 다시 판문점이 될지 평양이나 개성 또는 제 3의 장소가 될 지,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다만 우리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 원팀이 돼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지나친 유연함으로 북한 핵 중단이 북한 비핵화 출발점이 아닌 북한 의도대로 핵 보유국을 인정하며 군축협상으로 변질 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그래픽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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