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 말다툼하는 듯한 모습 포착...부부싸움?

트럼프-멜라니아, 말다툼하는 듯한 모습 포착...부부싸움?

2025.09.28.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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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말다툼하는 듯한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마린원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착륙할 때 헬기 창문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머리를 저으며 마주 앉은 남편을 향해 무언가 말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말을 끊으려 하는듯한 행동을 했으나 멜라니아 여사는 계속 말을 이어갑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못마땅한 듯 고개를 돌렸습니다.

하지만 마린 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백악관을 향해 손을 잡고 걸어갔고, 도중에 기자들에게 잠시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유엔 총회 연설 일정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부부가 헬기 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불화를 드러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뉴욕포스트와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독순술 전문가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를 비난하며 다툰 것이 아니라 유엔의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난 것과 관련해 대화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때 에스컬레이터와 텔레프롬프터(자막기), 연설 음향기기 고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유엔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한두 건이 아니라 3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며 즉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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