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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난 6월 미군이 폭격한 나탄즈 핵시설 근처에 정체불명의 지하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26일 상업용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이란이 나탄즈 핵시설에서 남쪽으로 1.6㎞ 거리에 있는 자그로스 산맥에 지하시설을 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해 말 착공됐지만, 미군의 폭격 직후인 올해 6월 말부터 보안벽이 설치되고 도로가 정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셉 로저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핵문제 프로젝트 부소장은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등 중장비들의 존재는 지하시설의 지속적인 건설과 확장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설의 깊이가 최대 100미터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지하 깊은 곳으로 시설을 확장하는 점으로 미뤄 우라늄 농축 시설이나 우라늄 비축분을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장소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의 핵 개발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이 무기화 직전 단계인 60% 농축 우라늄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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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지난해 말 착공됐지만, 미군의 폭격 직후인 올해 6월 말부터 보안벽이 설치되고 도로가 정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셉 로저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핵문제 프로젝트 부소장은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등 중장비들의 존재는 지하시설의 지속적인 건설과 확장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설의 깊이가 최대 100미터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지하 깊은 곳으로 시설을 확장하는 점으로 미뤄 우라늄 농축 시설이나 우라늄 비축분을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장소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의 핵 개발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이 무기화 직전 단계인 60% 농축 우라늄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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