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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사고에 대해 미국 비밀경호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비밀경호국이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만약 유엔 직원들이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의도적으로 넘어뜨리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반드시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고의가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 발단은 유엔 내부 직원들이 총회 전 에스컬레이터를 끄는 것과 관련한 농담을 나눴다는 내용이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인 선데이타임스에 보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을 삭감하면서 유엔이 자금 부족에 직면했다는 점을 알리려 에스컬레이터를 끄고, 돈이 떨어져 가동할 수 없으니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게 어떻겠냐는 취지의 농담이 오갔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유엔은 자체 조사 결과 백악관 영상 촬영 담당자의 실수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의 도착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미국 측 촬영 기사가 먼저 에스컬레이터에 올랐고, 그가 도착했을 무렵 영부인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내디뎠다"며 "바로 그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더타임스와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정상 작동하던 에스컬레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발이 닿자 멈춰 섰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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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고의가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 발단은 유엔 내부 직원들이 총회 전 에스컬레이터를 끄는 것과 관련한 농담을 나눴다는 내용이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인 선데이타임스에 보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을 삭감하면서 유엔이 자금 부족에 직면했다는 점을 알리려 에스컬레이터를 끄고, 돈이 떨어져 가동할 수 없으니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게 어떻겠냐는 취지의 농담이 오갔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유엔은 자체 조사 결과 백악관 영상 촬영 담당자의 실수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의 도착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미국 측 촬영 기사가 먼저 에스컬레이터에 올랐고, 그가 도착했을 무렵 영부인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내디뎠다"며 "바로 그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더타임스와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정상 작동하던 에스컬레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발이 닿자 멈춰 섰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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