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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가자 지구 전쟁 종식 후 계획에 관한 원칙을 마련하고, 미국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설득에 들어갔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지지하는 전후 계획은 총 8가지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가자 지구에 유엔 국제 안정화군을 배치하고, 하마스를 무장 해제한 뒤 어떤 형태로든 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며, 하마스 최고 지도부는 망명하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이들 원칙은 아랍 국가들이 기존에 추진해온 목표와 유사하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한 가자 지구 신탁통치 계획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사실상 배제하고 휴양지로 만드는 내용이 담긴 신탁통치 구상 대신 유럽이 제안한 원칙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종전을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도록 하겠다는 게 유럽의 구상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특히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아랍권 지도자들이 전쟁 종식 관련 논의를 위해 요청한 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시간 25일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아랍 동맹국들과 만나 전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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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가자 지구에 유엔 국제 안정화군을 배치하고, 하마스를 무장 해제한 뒤 어떤 형태로든 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며, 하마스 최고 지도부는 망명하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이들 원칙은 아랍 국가들이 기존에 추진해온 목표와 유사하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한 가자 지구 신탁통치 계획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사실상 배제하고 휴양지로 만드는 내용이 담긴 신탁통치 구상 대신 유럽이 제안한 원칙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종전을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도록 하겠다는 게 유럽의 구상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특히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아랍권 지도자들이 전쟁 종식 관련 논의를 위해 요청한 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시간 25일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아랍 동맹국들과 만나 전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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