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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초부유층에게 부유세를 과세하자는 유명 경제학자의 제안에 대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회장이 "자유경제를 해체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은 영국 '더 선데이 타임스'에 실은 성명을 통해 부유세 제안을 내놓은 가브리엘 쥐크만 파리 고등사범학교 경제학 석좌교수를 "극좌 활동가"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쥐크만 교수가 "사이비 학문역량"을 동원해 "자유경제 체제를 해체하려는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있다"면서 "자유경제는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 되는 유일한 경제체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르노는 프랑스의 유명 패션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를 창업해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재산이 190조7천억 원으로 세계 7위, 유럽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은 부유세 과세 논의가 "전문적이거나 경제적인 토론이 아니"라며 "프랑스 경제를 파괴하려는 욕구를 명백히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쥐크만 교수는 재산이 1억 유로, 1천640억 원을 초과하는 초부유층에 대해 그 초과분의 2%를 부유세로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며, 연간 200억 유로 징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쥐크만 교수는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많은 나라들이 최고 부유층의 실제 소득 과세율이 시민 대부분의 경우보다 오히려 더 낮고 프랑스에서는 그 격차가 특히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의 공개 비판에 쥐크만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진실에 대한 존중을 부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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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회장은 영국 '더 선데이 타임스'에 실은 성명을 통해 부유세 제안을 내놓은 가브리엘 쥐크만 파리 고등사범학교 경제학 석좌교수를 "극좌 활동가"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쥐크만 교수가 "사이비 학문역량"을 동원해 "자유경제 체제를 해체하려는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있다"면서 "자유경제는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 되는 유일한 경제체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르노는 프랑스의 유명 패션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를 창업해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재산이 190조7천억 원으로 세계 7위, 유럽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은 부유세 과세 논의가 "전문적이거나 경제적인 토론이 아니"라며 "프랑스 경제를 파괴하려는 욕구를 명백히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쥐크만 교수는 재산이 1억 유로, 1천640억 원을 초과하는 초부유층에 대해 그 초과분의 2%를 부유세로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며, 연간 200억 유로 징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쥐크만 교수는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많은 나라들이 최고 부유층의 실제 소득 과세율이 시민 대부분의 경우보다 오히려 더 낮고 프랑스에서는 그 격차가 특히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의 공개 비판에 쥐크만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진실에 대한 존중을 부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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