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 윈저성 국빈만찬..."인생 최고의 영예"

트럼프 영국 윈저성 국빈만찬..."인생 최고의 영예"

2025.09.18.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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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영국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국빈 초청을 받은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윈저성에서 마련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찰스 3세는 윈저성 세인트 조지 홀에서 열린 만찬 환영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영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는 "독재가 유럽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고 영국과 미국이 중대한 외교적 노력에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의 해법을 찾는 데 개인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국빈 방문이 인생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며 외국 정상으로 두 차례 영국 국빈 방문은 최초로 이번 사례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찰스 3세에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암 진단을 받았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향해 "빛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하면서 양국 관계와 정체성의 유대는 소중하며 영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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