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도 안보 대화 '샹산포럼' 개막...반미 결집 촉각

중국 주도 안보 대화 '샹산포럼' 개막...반미 결집 촉각

2025.09.17.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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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최하는 연례 다자안보회의 '샹산포럼'이 오늘(17일)부터 사흘 동안 베이징에서 진행됩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질서 공동 수호와 평화적 발전 촉진'을 주제로 제12회 샹산포럼이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군사과학학회와 중국국제전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세계 100여 개국 국방·군사 책임자와 학계 인사 등 1,800여 명이 참석합니다.

공식 개막식은 둘째 날인 내일(18일) 열리는 데, 지난해의 경우 둥쥔 국방부장이 기조연설에 나섰고, 시진핑 주석이 축하 서한을 대외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앞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번에도 미국 일방주의에 대한 견제와 다자주의 확산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샹산포럼은 2006년 중국 국방부가 출범시킨 연례 다자 안보 회의로 서방 중심의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의 중국판으로도 불립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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