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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곰 우리에 세 살배기 딸을 던졌던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최근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22년, 우즈베키스탄 여성 질롤라 툴랴가노바는 타슈켄트 동물원의 우리 안에 있는 참호에 딸 자리나를 고의로 던져 넣었다.
우리에 있던 불곰이 다가가 냄새를 맡았지만 곰은 아기를 공격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방문객들도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직원들이 급히 투입돼 아이를 구해냈다. 자리나는 회복하기 위해 병원에서 3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당시 어머니 질롤라는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당국은 그녀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해 기소를 취하하고 아이를 어머니와 분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3년이 흐른 최근, 질롤라는 흉기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가 손녀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어머니의 양육권을 빼앗지 않은 당국의 결정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022년, 우즈베키스탄 여성 질롤라 툴랴가노바는 타슈켄트 동물원의 우리 안에 있는 참호에 딸 자리나를 고의로 던져 넣었다.
우리에 있던 불곰이 다가가 냄새를 맡았지만 곰은 아기를 공격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방문객들도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직원들이 급히 투입돼 아이를 구해냈다. 자리나는 회복하기 위해 병원에서 3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당시 어머니 질롤라는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당국은 그녀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해 기소를 취하하고 아이를 어머니와 분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3년이 흐른 최근, 질롤라는 흉기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가 손녀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어머니의 양육권을 빼앗지 않은 당국의 결정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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