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관세에도 호조

미국 8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관세에도 호조

2025.09.16.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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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8월 들어 미국의 소매판매가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7,320억 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로 4∼5월 들어 전월 대비 감소했다가 6월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간 소매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번 발표에서 직전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5%에서 0.6%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악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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