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19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 발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로이터와 폴리티코 유럽판은 EU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17일 열리는 EU 27개국 대사급 회의 안건에서 19차 제재 초안 공유 계획이 돌연 제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집행위는 15일 오후 각국 정부에 초안 발표 일정이 연기됐다고 통보했으며,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에 러시아에 대한 초강경 제재를 요구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애초 19차 제재 패키지에는 러시아 은행과 원유 해상 밀수에 활용되는 '그림자 함대' 추가 제재,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돕는 제3국 법인에 대한 조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초안 작업을 마무리하던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러 제재 선결 조건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즉각 중단과 2차 관세 부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와 폴리티코 유럽판은 EU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17일 열리는 EU 27개국 대사급 회의 안건에서 19차 제재 초안 공유 계획이 돌연 제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집행위는 15일 오후 각국 정부에 초안 발표 일정이 연기됐다고 통보했으며,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에 러시아에 대한 초강경 제재를 요구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애초 19차 제재 패키지에는 러시아 은행과 원유 해상 밀수에 활용되는 '그림자 함대' 추가 제재,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돕는 제3국 법인에 대한 조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초안 작업을 마무리하던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러 제재 선결 조건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즉각 중단과 2차 관세 부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