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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세부사항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춰 적용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우리도 최대한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가 연방관보에 공지한 문서입니다.
지난 7월 23일 일본과 맺은 협정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0시부터 15%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져 25%인 한국산 차보다 유리해졌습니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본과의 관세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최대한 빨리 (15%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의 과정이니까요,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최종결과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협상의 후속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미 투자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본부장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세부사항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협의를 이어갈 뜻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에 강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미국 측에서도 하여튼 좀 약간 과했다고 그렇게 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최대한 우리가 우리 기업의 이해 반영을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금을 주는 것보다 관세를 내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게 합리적이란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모든 의견을 다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미국에 온 여 본부장은 2박 3일간 머물며 대화 상대방들과 전방위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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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세부사항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춰 적용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우리도 최대한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가 연방관보에 공지한 문서입니다.
지난 7월 23일 일본과 맺은 협정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0시부터 15%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져 25%인 한국산 차보다 유리해졌습니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본과의 관세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최대한 빨리 (15%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의 과정이니까요,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최종결과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협상의 후속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미 투자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본부장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세부사항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협의를 이어갈 뜻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에 강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미국 측에서도 하여튼 좀 약간 과했다고 그렇게 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최대한 우리가 우리 기업의 이해 반영을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금을 주는 것보다 관세를 내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게 합리적이란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모든 의견을 다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미국에 온 여 본부장은 2박 3일간 머물며 대화 상대방들과 전방위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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