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회담 첫날 6시간 진행...틱톡 등 논의

미·중 무역 회담 첫날 6시간 진행...틱톡 등 논의

2025.09.15.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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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 회담 첫날, 약 6시간에 걸친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현지 시간 14일 오후 스페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역과 안보 현안을 비롯해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관련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는 관세 유예를 11월 10일까지 90일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지만,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돌파구는 마련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틱톡은 지난 회담들에서는 논의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 회담에서는 공식 의제로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들어 일명 '틱톡 강제 매각법'을 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사업권 강제 매각을 위한 시한을 세 차례 연장한 상태로, 마지막 연장 시한은 오는 17일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두 나라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날 회담은 현지 시각 15일 오전 8시에서 10시,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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