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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일본 사도섬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했지만 강한 비난을 자제하는 등 대일 관계를 배려했다는 평가가 일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한국 정부가 불참한 채 진행된 어제 추도식을 보도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강한 비난은 피했다며 역사문제가 경제나 안보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의견 합치를 보기가 어려워 한국 정부가 추도식에 안 가기로 했지만, 협상은 계속하되 이 문제로 싸우지 말자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국익을 중시하는 실용외교를 내세우는 가운데 대일 관계를 배려했다는 분석도 일본 정부 내에서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진보성향인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의 불참에 대해 한일 모두 개선 기조인 양국 관계에 대한 영향을 피하려는 생각이지만 역사 문제를 둘러싼 과제로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한국 측은 행사 직전에 불참을 결정했지만, 올해는 9일 전에 불참을 알렸다며 한일 모두 추도식 문제가 양국 관계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응하는 자세라고 풀이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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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의견 합치를 보기가 어려워 한국 정부가 추도식에 안 가기로 했지만, 협상은 계속하되 이 문제로 싸우지 말자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국익을 중시하는 실용외교를 내세우는 가운데 대일 관계를 배려했다는 분석도 일본 정부 내에서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진보성향인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의 불참에 대해 한일 모두 개선 기조인 양국 관계에 대한 영향을 피하려는 생각이지만 역사 문제를 둘러싼 과제로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한국 측은 행사 직전에 불참을 결정했지만, 올해는 9일 전에 불참을 알렸다며 한일 모두 추도식 문제가 양국 관계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응하는 자세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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