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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노벨평화상에 눈독을 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휘둘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라르프비켄 노벨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AFP 통신 인터뷰에서 "물론 특정 후보에 언론 관심이 많은 걸 알고 있는데, 위원회가 진행되는 논의에서 그런 것에 휘둘릴 일은 정말 전혀 없으며, 위원회는 개별 후보를 각자 자질에 따라 검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집권 2기를 시작한 이후 평화 중재자를 자처했는데 미국 안팎의 언론은 이를 노벨평화상 욕심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영예를 안은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월 노르웨이 재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관세를 논의하자며 노벨평화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자신이 6개 전쟁을 끝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인도·파키스탄, 이란·이스라엘, 민주콩고·르완다, 태국·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이집트·에티오피아의 휴전 합의를 말하는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시도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은 개입 뒤 더 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자격을 두고는 논란이 많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분쟁 해소에 적극적 시도를 하는 게 사실이지만 개입의 영향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기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게다가 종전 협상을 제외하면 극단적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해외원조, 난민보호, 법치나 민주주의 확산 등을 저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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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집권 2기를 시작한 이후 평화 중재자를 자처했는데 미국 안팎의 언론은 이를 노벨평화상 욕심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영예를 안은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월 노르웨이 재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관세를 논의하자며 노벨평화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자신이 6개 전쟁을 끝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인도·파키스탄, 이란·이스라엘, 민주콩고·르완다, 태국·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이집트·에티오피아의 휴전 합의를 말하는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시도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은 개입 뒤 더 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자격을 두고는 논란이 많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분쟁 해소에 적극적 시도를 하는 게 사실이지만 개입의 영향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기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게다가 종전 협상을 제외하면 극단적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해외원조, 난민보호, 법치나 민주주의 확산 등을 저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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