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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국 기업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체포돼 일주일 동안 구금됐던 우리 국민 316명이 전세기를 통해 출국했습니다.
전세기에 올라 가장 먼저 한 일은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거였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검은색 대형 버스가 줄지어 공항으로 들어섭니다.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조지아주 포크스톤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입니다.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뒤 6시간 동안 새벽길을 달려왔지만, 이제 집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구금돼 있던 사람들도, 시설 앞에서 가슴 졸이던 사람들도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협력사 직원 : 진짜 일주일 이상 갈지 누구도 몰랐잖아요. 그러니까 그런게 좀 풀리니까. 좀 홀가분한 느낌]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억류됐던 여성 10명을 태운 차량에 이어 8대의 버스는 별도 출국 절차 없이 공항 화물 청사 활주로에 들어섰습니다.
공항 도착 2시간 만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전세기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가장 먼저 미 당국이 내준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가족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 316명과 외국 국적자 10여 명이 탑승한 전세기는 계획보다 30분 빨리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동맹인 미 당국에 우리 국민 3백여 명이 체포, 구금됐던 악몽은 1주일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미국과의 비자제도 협상과 대책 마련은 우리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YTN홍상희입니다.
촬영 : 김충식
영상편집 : 이자은
YTN 홍상희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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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기업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체포돼 일주일 동안 구금됐던 우리 국민 316명이 전세기를 통해 출국했습니다.
전세기에 올라 가장 먼저 한 일은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거였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검은색 대형 버스가 줄지어 공항으로 들어섭니다.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조지아주 포크스톤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입니다.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뒤 6시간 동안 새벽길을 달려왔지만, 이제 집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구금돼 있던 사람들도, 시설 앞에서 가슴 졸이던 사람들도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협력사 직원 : 진짜 일주일 이상 갈지 누구도 몰랐잖아요. 그러니까 그런게 좀 풀리니까. 좀 홀가분한 느낌]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억류됐던 여성 10명을 태운 차량에 이어 8대의 버스는 별도 출국 절차 없이 공항 화물 청사 활주로에 들어섰습니다.
공항 도착 2시간 만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전세기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가장 먼저 미 당국이 내준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가족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 316명과 외국 국적자 10여 명이 탑승한 전세기는 계획보다 30분 빨리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동맹인 미 당국에 우리 국민 3백여 명이 체포, 구금됐던 악몽은 1주일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미국과의 비자제도 협상과 대책 마련은 우리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YTN홍상희입니다.
촬영 : 김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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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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