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권익 지킨다"...재외동포청, 카자흐스탄과 첫 협약

"고려인 권익 지킨다"...재외동포청, 카자흐스탄과 첫 협약

2025.09.12.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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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어제(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재외동포 전담기구인 오탄다스타 코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동포청이 외국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약으로, 고려인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동포 권익 향상과 양국 정책기관 간 협력 관계 강화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두 기관은 재외동포정책 프로그램 교류와 상호 문화 교류 증진, 재외동포 지원 협력, 재외동포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이어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한-중앙아시아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재외동포청 대표단은 오늘(12일) 고려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와 'K-파크' 착공식 등에 참석하고, 고려극장·한인회·한글학교 등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해 동포정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려인 강제 이주의 아픔과 역사가 서려 있는 우슈토베를 찾아 희생자를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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