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암살 수사 난항...용의자 전원 '무혐의' 석방

트럼프 측근 암살 수사 난항...용의자 전원 '무혐의' 석방

2025.09.11.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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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우익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범인을 찾는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두 명을 체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해 석방했다고 뉴욕타임스와 폭스뉴스, 피플지 등이 보도했습니다.

피플지가 수사 당국 출동 무전을 확보해 분석한 데 따르면, 암살범은 위아래 검은색 옷에 검은색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18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검은색 장총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이 건물 옥상에서 쏜 것으로 추정하고 대중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의 죽음이 '급진 좌파' 탓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관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커크는 현지 시간 10일 유타 주 유타밸리대학에서 토론회 문답 도중 총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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