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증시, 연이틀 역대 최고치 경신...오라클 훈풍에 소프트뱅크 급등

일 증시, 연이틀 역대 최고치 경신...오라클 훈풍에 소프트뱅크 급등

2025.09.11.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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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닛케이지수는 11일 전날 종가보다 1.22% 오른 44,37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때 44,396까지 오르며 이틀 전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NHK는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하이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투자 계획에서 협력 관계에 있는 소프트뱅크그룹 매수세가 일본 증시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라클 주가는 클라우드 수요·계약 급증 영향으로 현지시간 10일 35.9%나 올랐으며,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도 이날 9.98% 상승했습니다.

닛케이는 "소프트뱅크그룹 시가총액은 오전 종가 시점에 26조 엔(약 245조 원)으로 전날 대비 2조 엔(약 19조 원)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오라클, 오픈AI와 백악관에서 5천억 달러(약 696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드반테스트, 광섬유 등을 생산하는 후지쿠라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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