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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 발리 주와 동부 동누사텡가라 주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가 나 1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폭우가 내린 발리 섬에서 홍수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4명은 발리 섬 남부 덴파사르 한 시장 일대에서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발리 내 9개 도시를 덮쳤고, 112개 지역이 침수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발리 섬 주요 도로가 차단돼 유명 관광지가 사실상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발리 섬에서 900㎞가량 떨어진 동누사텡가라 주 플로레스 섬 나게케오 지역도 최근 홍수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재난 관리 당국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돌발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해 3개 도로가 차단되고 다리 2개와 정부 청사 2곳도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드물게 건기에 발생했습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고 이 기간에 산사태도 자주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수마트라 주에서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이 숨졌고, 올해 1월에도 중부 자바 주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5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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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가운데 4명은 발리 섬 남부 덴파사르 한 시장 일대에서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발리 내 9개 도시를 덮쳤고, 112개 지역이 침수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발리 섬 주요 도로가 차단돼 유명 관광지가 사실상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발리 섬에서 900㎞가량 떨어진 동누사텡가라 주 플로레스 섬 나게케오 지역도 최근 홍수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재난 관리 당국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돌발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해 3개 도로가 차단되고 다리 2개와 정부 청사 2곳도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드물게 건기에 발생했습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고 이 기간에 산사태도 자주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수마트라 주에서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이 숨졌고, 올해 1월에도 중부 자바 주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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