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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타이완 북동부 이란 해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중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서 지진관측센터는 현지시간 어젯밤 11시 5분 타이완 이란 인근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이란현에서 동쪽으로 32.3km, 진원 깊이는 72.8km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6.6으로 측정됐다고 각각 발표했습니다.
중앙통신 등 타이완 매체들은 어제 타이완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인명 피해를 포함한 중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지진 직후 타이완 북서부 신주 과학단지에 있는 공장이 직원들을 실외로 대피시켰고, 공장 작업 안전 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원에서 가까운 이란현에는 변전소 차단으로 3,465가구가 10분 동안 정전을 겪었고, 고속철도 6편이 임시 정차했습니다.
또 타이위안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에서는 천장 구조물이 부서져 떨어졌으며, 폭스콘 등 주요 IT 기업 본사가 있는 북부 신베이에서는 도로 균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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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과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6.6으로 측정됐다고 각각 발표했습니다.
중앙통신 등 타이완 매체들은 어제 타이완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인명 피해를 포함한 중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지진 직후 타이완 북서부 신주 과학단지에 있는 공장이 직원들을 실외로 대피시켰고, 공장 작업 안전 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원에서 가까운 이란현에는 변전소 차단으로 3,465가구가 10분 동안 정전을 겪었고, 고속철도 6편이 임시 정차했습니다.
또 타이위안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에서는 천장 구조물이 부서져 떨어졌으며, 폭스콘 등 주요 IT 기업 본사가 있는 북부 신베이에서는 도로 균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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