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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쥔 중국 국방부장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화상 통화에서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어떠한 시도나 간섭도 좌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 9일 저녁 미국 측의 요청으로 화상 통화를 했습니다.
동 부장은 통화에서 "열린 태도,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며, 평등 존중·평화 공존·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긍정적 군사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력을 사용해 독립을 돕거나,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어떠한 시도나 간섭도 좌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 부장은 또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를 언급하며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국가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개별 국가의 침해와 도발, 역외 국가들의 고의적 혼란 조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양측이 공통 관심사인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이 통화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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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력을 사용해 독립을 돕거나,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어떠한 시도나 간섭도 좌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 부장은 또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를 언급하며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국가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개별 국가의 침해와 도발, 역외 국가들의 고의적 혼란 조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양측이 공통 관심사인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이 통화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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