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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국가 마비' 운동이 벌어져 도로 곳곳과 학교 건물 등이 봉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프랑스 전역 헌병 관할 구역에서는 154건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참여 인원은 4천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습니다.
도로를 봉쇄하고 불을 지르는 등 분노한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며 진압에 나서자 양측은 격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상점들이 폭력 시위 발생에 대비해 진열장에 자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는데 일부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시위 몇 시간 만에 295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시위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프랑스 전역에 8만 명의 경찰과 헌병을 동원했습니다.
앞서 사임한 브뤼노 르타이오 장관은 국가 마비 시위가 극좌 세력에 의해 왜곡됐다고 비판하고 "이런 봉쇄는 프랑스 국민의 이동과 자유를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프랑수아 바이루 당시 총리가 긴축 재정안을 발표한 이후 SNS를 중심으로 9월 10일 국가를 마비시키자는 운동이 확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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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봉쇄하고 불을 지르는 등 분노한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며 진압에 나서자 양측은 격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상점들이 폭력 시위 발생에 대비해 진열장에 자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는데 일부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시위 몇 시간 만에 295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시위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프랑스 전역에 8만 명의 경찰과 헌병을 동원했습니다.
앞서 사임한 브뤼노 르타이오 장관은 국가 마비 시위가 극좌 세력에 의해 왜곡됐다고 비판하고 "이런 봉쇄는 프랑스 국민의 이동과 자유를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프랑수아 바이루 당시 총리가 긴축 재정안을 발표한 이후 SNS를 중심으로 9월 10일 국가를 마비시키자는 운동이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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