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멕시코 상대로 공수 경쟁력 최종 확인"...김민재 "팀 내 소통 향상"

홍명보호 "멕시코 상대로 공수 경쟁력 최종 확인"...김민재 "팀 내 소통 향상"

2025.09.09.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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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가 내일(10일) 오전 10시 반에 북중미 최강자인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고 최정예 멤버들의 경쟁력 최종 확인에 들어갑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팀 내 소통이 향상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내슈빌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동남부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

3만 석 규모로 미국 내 축구 전용 경기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상대는 피파 랭킹 13위로 북중미 최강자이자 북중미 카리브해 축구 연맹 골드컵 우승팀인 멕시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한 대표팀이 미국전에 이어 경쟁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홍명보 /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좋았고요. 저희가 마지막 확인을 하고,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전에서 효과 만점이었던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공격과 스리백을 내세운 수비 전술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다만 손흥민의 미국전 선제골을 도운 이재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건 악재.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체격과 스피드가 좋은 멕시코를 유기적인 수비진 간 연계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독일 출생 옌스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선수들 사이의 소통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재 /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수비수 : 경기장에서 간단한 '오른쪽, 왼쪽, 간다, 돌아서라' 이런 것부터 소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한국말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급하게 영어나 독일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홍 감독은 "스리백이나 포백 중 어떤 수비 전술을 택할지는 중요하지 않고 빌드업 과정이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인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홈경기 같은 미국전을 치렀던 홍명보호는 우리 시각으로 10일 10시 반 이곳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 관중이 가득한 원정 경기 분위기 속에 멕시코와 맞붙습니다.

미국 내슈빌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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