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카고 고칠 것"...군 투입 임박 시사

트럼프 "시카고 고칠 것"...군 투입 임박 시사

2025.09.09.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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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범죄가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군 병력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백악관 종교자유위원회 회의에서 시카고에 들어가 바로잡고 싶고, 시카고를 고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시카고가 도와달라고 전화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아주 짧은 기간에 50건의 살인과 수백 명의 총격 피해가 발생했는데, 주지사가 괜찮다고 말한다면 정말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카고 군 투입 방침에 반발하며 엑스에 독재자들은 침묵 속에서 번성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토안보부는 시카고에서 불법 이민자의 뺑소니 교통사고로 시민이 숨진 사건을 거론하며 이민자 단속을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내고 "범죄자와 불법 이민자는 프리츠커 주지사와 그의 피난처 정책이 자신들을 보호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시카고와 일리노이로 몰려들었다"며 "이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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