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태국 총리, 재판 선고일 전날 귀국

탁신 전 태국 총리, 재판 선고일 전날 귀국

2025.09.08.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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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선고일을 앞두고 해외로 출국했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선고 전날인 오늘(8일) 귀국했습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탁신 전 총리의 전용기가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 터미널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내일(9일) 있을 'VIP 수감 논란' 재판 선고를 앞두고 지난 4일 전용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면서 해외로 도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었고 재판까지 이르게 됐는데 대법원이 병원 생활 기간을 복역 기간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다시 수감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하원의 총리 선출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탁신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차이까셈 니띠시리 후보를 상대로 압승했습니다.

탁신 진영은 2023년 총선 이후 집권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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