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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살인자를 멈추는 방법은 그의 무기를 빼앗는 것"이라며 "에너지가 그의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모스크바로 오면 양자회담을 하겠다는 푸틴 대통령 제안에 대해서는 "내 나라가 매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는데 모스크바로 갈 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테러리스트의 수도에 갈 수 없고 이를 푸틴도 알고 있다"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회담을 늦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모든 형태의 에너지 거래를 중단시켜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실행해 푸틴을 압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서는 "옳은 생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곳 우크라이나 현장에서는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원하는 것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미국 대통령과 매우 만나고 싶어 했고 푸틴은 그것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6개월, 1년, 2년 뒤에 다시 침략이 일어날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방공 방패가 필요하다"며 "방패란 단지 방공 시스템뿐 아니라 전투기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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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모스크바로 오면 양자회담을 하겠다는 푸틴 대통령 제안에 대해서는 "내 나라가 매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는데 모스크바로 갈 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테러리스트의 수도에 갈 수 없고 이를 푸틴도 알고 있다"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회담을 늦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모든 형태의 에너지 거래를 중단시켜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실행해 푸틴을 압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서는 "옳은 생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곳 우크라이나 현장에서는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원하는 것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미국 대통령과 매우 만나고 싶어 했고 푸틴은 그것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6개월, 1년, 2년 뒤에 다시 침략이 일어날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방공 방패가 필요하다"며 "방패란 단지 방공 시스템뿐 아니라 전투기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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