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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성공신화로 알려진 앤절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 겸 주택지역사회 장관이 부동산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논란 끝에 사임했습니다.
레이너 부총리는 현지 시간 5일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보낸 사직서에서 "최근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가장 높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레이너 부총리를 지지한 스타머 총리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직서를 수리했고, 레이너 부총리는 집권 노동당 부대표 자리에서도 물러났습니다.
레이너 부총리는 지난 5월 지역구인 광역 맨체스터에 있는 본가 외에 남부 휴양 도시 호브에 80만 파운드, 14억9천4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샀다가 인지세 4만 파운드, 7천500만 원을 덜 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레이너 부총리는 지역구 자택 지분을 가족 신탁에 매각하고 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 실수로 인지세를 덜 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다며 고위 공직자 규범 자문위원에 조사를 자청했습니다.
로리 매그너스 자문위원은 공직자 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지은 조사 보고서를 스타머 총리에게 제출했고, 레이너 부총리는 바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 2인자이자 스타머 총리의 후계자로 거론될 만큼 유망했던 레이너 부총리가 낙마하면서 스타머 정부는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는 스타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장·차관급 인사로는 8번째이자 최고위직의 사임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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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너 부총리는 현지 시간 5일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보낸 사직서에서 "최근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가장 높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레이너 부총리를 지지한 스타머 총리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직서를 수리했고, 레이너 부총리는 집권 노동당 부대표 자리에서도 물러났습니다.
레이너 부총리는 지난 5월 지역구인 광역 맨체스터에 있는 본가 외에 남부 휴양 도시 호브에 80만 파운드, 14억9천4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샀다가 인지세 4만 파운드, 7천500만 원을 덜 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레이너 부총리는 지역구 자택 지분을 가족 신탁에 매각하고 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 실수로 인지세를 덜 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다며 고위 공직자 규범 자문위원에 조사를 자청했습니다.
로리 매그너스 자문위원은 공직자 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지은 조사 보고서를 스타머 총리에게 제출했고, 레이너 부총리는 바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 2인자이자 스타머 총리의 후계자로 거론될 만큼 유망했던 레이너 부총리가 낙마하면서 스타머 정부는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는 스타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장·차관급 인사로는 8번째이자 최고위직의 사임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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