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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4일 전승절을 기회로 북한과 관계 복원을 연출한 배경에는 북미 회담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분석이 일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열린 양자 회담을 보도하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경제 지원으로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중국으로서는 북중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북러 관계가 진전되고 북미 정상 회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초조함을 느낀다는 분석입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북중 결속을 확인하면서 북핵 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생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중국 지도부가 주시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북미 간 거리감이라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도 북미가 접근하려고 하자 중국 지도부는 2018년 3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 임기 때 북미 간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선수를 친 것으로도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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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북중 결속을 확인하면서 북핵 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생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중국 지도부가 주시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북미 간 거리감이라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도 북미가 접근하려고 하자 중국 지도부는 2018년 3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 임기 때 북미 간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선수를 친 것으로도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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