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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총기를 소지한 10대 소년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학교가 봉쇄되고 교직원과 학생이 대피했으나, 해당 총기는 실제 총이 아닌 장난감 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 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매사추세츠대학교 로웰 캠퍼스에서 한 10대 소년이 총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사우스 캠퍼스 기숙사 인근에서 무기를 든 인물이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봉쇄령을 내렸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실내 대피 안내를 받았고, 하루 동안 수업이 취소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캠퍼스 내 CCTV에서도 같은 인물이 포착됐다. 다행히 총격은 발생하지 않았고, 봉쇄령은 약 세 시간 뒤 해제됐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인근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며 해당 총기 또한 에어소프트 건인 사실을 확인했다. 에어소프트 건은 공기 압력을 이용해 플라스틱 탄환(BB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총기다.
소년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형사 처벌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캠퍼스 인근 주민은 자택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대낮에 어린 소년이 총을 들고 있어 충격적이었다"며 "아이들이 많은 동네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4일 수업을 재개하고 트라우마 전문가와 위로견(comfort dogs)을 배치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현지 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매사추세츠대학교 로웰 캠퍼스에서 한 10대 소년이 총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사우스 캠퍼스 기숙사 인근에서 무기를 든 인물이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봉쇄령을 내렸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실내 대피 안내를 받았고, 하루 동안 수업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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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따르면 캠퍼스 내 CCTV에서도 같은 인물이 포착됐다. 다행히 총격은 발생하지 않았고, 봉쇄령은 약 세 시간 뒤 해제됐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인근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며 해당 총기 또한 에어소프트 건인 사실을 확인했다. 에어소프트 건은 공기 압력을 이용해 플라스틱 탄환(BB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총기다.
소년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형사 처벌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캠퍼스 인근 주민은 자택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대낮에 어린 소년이 총을 들고 있어 충격적이었다"며 "아이들이 많은 동네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4일 수업을 재개하고 트라우마 전문가와 위로견(comfort dogs)을 배치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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