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망...향년 91세

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망...향년 91세

2025.09.05.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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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향년 91세로 별세했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을 통해 아르마니가 현지 시간 4일 자택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그의 우아함과 절제미, 창의성은 이탈리아 패션에 빛을 더하고 전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며 "이탈리아의 최고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도 "오늘 세상은 거인을 잃었다"며 "그는 역사를 만들었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도했습니다.

'우아함의 황제', '미니멀리즘의 거장'으로 불렸던 아르마니는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였습니다.

아르마니는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연간 23억 유로, 약 3조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AP 통신은 아르마니가 밀라노 기성복계의 거장이었으며 구조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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