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집권 이후 중국 등과 양자 외교에 집중
이번에도 러시아, 중국과 양자 회담 예상
"국정원,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낮게 예상"
3자회담 열릴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 부각
이번에도 러시아, 중국과 양자 회담 예상
"국정원,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낮게 예상"
3자회담 열릴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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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인된 일정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뿐입니다.
일단 북중러 3자회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김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열병식을 관람하는 것 외에 특별히 확인된 일정은 없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개별 정상과의 양자회담에 치중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단 러시아 측이 정상회담을 거론한 가운데 주최국 중국과의 만남이 예상되는 수준입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중러 3자가 만나는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사상 첫 3자회담까지 열릴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경우 1965년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등 다자외교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에 그 모델을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중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 몽골과의 3자회담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중국, 러시아, 몽골 정상회의를 주재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3국 협력의 성과를 요약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서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하는데 김정은 위원장과의 자리가 떨어져 있어 대화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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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인된 일정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뿐입니다.
일단 북중러 3자회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김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열병식을 관람하는 것 외에 특별히 확인된 일정은 없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개별 정상과의 양자회담에 치중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단 러시아 측이 정상회담을 거론한 가운데 주최국 중국과의 만남이 예상되는 수준입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중러 3자가 만나는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사상 첫 3자회담까지 열릴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경우 1965년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등 다자외교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에 그 모델을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중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 몽골과의 3자회담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중국, 러시아, 몽골 정상회의를 주재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3국 협력의 성과를 요약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서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하는데 김정은 위원장과의 자리가 떨어져 있어 대화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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