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채 30년 금리 1998년 이후 최고...파운드화↓

영국 국채 30년 금리 1998년 이후 최고...파운드화↓

2025.09.02. 오후 1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1998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고 파운드화 환율이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런던 금융시장에서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8%포인트 높은 5.72%까지 올랐는데, 이는 1998년 5월 이후 27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국채 금리 상승은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를 뜻합니다.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최근 1년간 1%포인트 이상 상승해 미국·독일 국채 장기물이 0.8%포인트가량 상승한 것보다 폭이 컸습니다.

파운드화 가치는 1파운드당 1.336달러로, 전장보다 1.3% 하락했습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공공재정 압박 등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