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뉴욕 입성...북중미 강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

홍명보호, 뉴욕 입성...북중미 강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

2025.09.02. 오전 06: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홍명보호가 북중미의 강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뉴욕에 입성했습니다.

축구 국가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현지 적응은 물론 강호를 상대로 한 전술과 조직력을 다지는 시험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축구 국가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첫 평가전을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 입성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재미 한인들의 환영 속에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임유진 / 재미 한인 축구 팬 : 한국 대표팀 미국에서 잘 응원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이강인 선수 좋아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FIFA 랭킹 23위인 한국 대표팀은 15위의 미국, 13위의 멕시코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르기 위해 국내파 9명, 해외파 17명의 선수를 소집했습니다.

최정예 멤버가 총출동하는 이번 평가전은 미국에서 열려 현지 적응은 물론 강호를 상대로 전술과 조직력을 다질 절호의 기회.

[송영식 / 재미 한인 축구 팬 : 미국에서 평가전을 하는 만큼 잘해서 월드컵 준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미국전은 2:0 승리 예상하고요, 멕시코전은 1:0 승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독일 연령별 대표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외국 태생의 첫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의 합류입니다.

취약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대표팀 중원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둘의 호흡을 맞춰볼 수 없게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손흥민의 미국 리그 이적 이후 대표팀에서의 역할 변화와 토트넘 시절 사제 관계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팀 감독과의 만남도 관심입니다.

대표팀은 이곳 뉴욕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오는 7일 새벽 6시에 미국과, 10일 오전 10시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맞붙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묀헨글라트바흐 구단·대한축구협회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