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책상' 앉은 트럼프 vs. 설명하는 이 대통령...백악관 사진 공개

'결단의 책상' 앉은 트럼프 vs. 설명하는 이 대통령...백악관 사진 공개

2025.09.02.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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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백악관 공식 사진사가 촬영한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 사진 40여 장을 사진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의 백악관 계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는 장면과 정상회담을 하는 장면 등이 공개됐습니다.

취재진이 퇴장한 뒤 두 정상이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처음 공개됐는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이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 대통령은 책상에 왼손을 대고 오른손은 펴든 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대통령 양옆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통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단의 책상 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행사 때 자주 착용하는 붉은 색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모자가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한국 측 정상회담 수행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인을 해 둔 모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집무실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손을 앞으로 편 채 이 대통령과 강 실장에게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은 채 모자챙에 사인을 하는 동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받은 화보집을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또 집무실에서의 회담과 연속해서 이어진 업무 오찬 때 오찬장인 백악관 내각회의실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이 대통령과 조현 외교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앉아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선보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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